이 증권사 이양중 연구원은 "디오텍은 필기인식, 음성인식, 광학인식 등 HCI(Human Computer Interface) 전문업체로, 최근 신규사업 및 적극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해 헬스케어 분야로 진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오텍은 지난해 9월 점자정보단말기업체 힘스인터내셔널을, 올해 8월 체성분 분석기 개발업체 자원메디칼을 각각 인수했다.
현재 신규사업으로는 세브란스와 제휴해 의료 녹취 시스템에 대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연구원은 "의료 녹취는 각종 의료 기록을 음성인식기술을 활용해 저장 및 데이터화하는 것"이라며 "국내에서는 아직 의료 녹취 시장이 열리지 않았지만 세브란스의 시스템 도입을 시작으로 서서히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5인 이상의 의료기관에 의료녹취 도입이 법제화돼있다. 미국 시장의 95%를 차지하는 '뉘앙스'의 경우 의료 녹취 관련 매출이 연간 1조원에 달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국내에서는 시장을 선점한 디오텍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평가) 재평가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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