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장 중국주식은 물론 중국소비 관련주(株)인 화장품, 제약·바이오, 의류, 음식료, 카지노 등에 이르기까지 예외없이 하락 폭을 키우고 있다.
19일 오전 10시19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30% 폭락한 669.71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이날까지 사흘 연속 급락 중이고 단 3거래일 만에 60포인트 가량 주저앉았다. 직전 고점 대비로는 120포인트 이상 빠진 수준이다.
하락 종목 수는 1000종목을 넘어섰다. 같은 시간 코스닥 시장 내 상승종목 수는 57종목, 하락종목 수는 1014종목을 나타내고 있다. 보합은 11종목.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모두 '급락 전멸'이다. 셀트리온과 다음카카오, 동서, CJ E&M, 메디톡스 등은 2~3%대 주가하락률을 보이고 있고 바이로메드는 7%대 하락 중이다.
국내 상장 중국주식들의 낙폭은 더 깊다.
씨케이에이치는 전날보다 2.63% 내린 3890원에 거래되면서 비교적 선방하고 있지만 차이나하오란의 경우 18%대 낙폭을 기록 중이다. 중국원양자원, 차이나그레이트 등도 5~6% 가량 빠지고 있다. 이스트아시아홀딩스와 완리 역시 6~7% 가량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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