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2013년부터 각 실국과 산하기관 등이 보유하고 있던 259개 홈페이지에 대한 통폐합 작업에 들어가 지난해 4월 1차로 129개 홈페이지를 12개로 통합했었다.
2차 통합작업은 그동안 늘어난 14개 홈페이지와 기존 130개 홈페이지 등 총 144개 홈페이지를 대상으로 이뤄져 비슷한 기능이나 목적을 가진 홈페이지들을 통합해 75개로 줄였다. 이에 따라 기존 273개 홈페이지가 87개로 줄었다.
통폐합 과정을 거치면서 도와 관련 산하기관 등이 운영하던 38개 영어홈페이지는 경기도청 다국어 홈페이지로 통합되거나 폐기됐다. 도는 이렇게 각 기관별로 운영되던 영어와 일어, 중국어 등 62개 다국어 홈페이지가 이번 개편을 통해 22개로 줄어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도 건설본부, 도 물가정보관리시스템, 투자유치 등의 홈페이지도 도청 통합홈페이지로 흡수·통합됐다.
도는 기존 사용자의 혼선을 막기 위해 기존 홈페이지의 도메인으로 접속해도 통합홈페이지로 연결되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도 빅데이터 담당관실 관계자는 “그동안 회원가입을 해야만 할 수 있던 민원신청 서비스나 공공정보 열람서비스를 모두 개방해 회원가입을 하지 않고도 경기도청 홈페이지의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새로운 시스템 개편에 따라 이용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반응속도도 빨라졌다. 도는 홈페이지 구동 시 평균 6초 이상이 걸렸던 기존 경기도청 홈페이지의 반응속도가 이번 개편으로 2초 이하로 빨라졌다고 밝혔다.
도는 오는 21일부터 9월3일까지 2주간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도 홈페이지(www.gg.go.kr)를 방문해 오타부터 오류까지 불편사항을 이벤트 페이지에 남기면 된다.
도는 버그를 발견한 누리꾼 500명을 대상으로 소정의 편의점 상품권을 제공한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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