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CJ, 중국 최대 냉동물류사 인수 추진

입력 2015-08-19 19:05   수정 2015-08-20 13:51

백색가전 1위 하이얼·중국 시틱그룹 PE와 경쟁


[ 정영효 기자 ] ▶마켓인사이트 8월19일 오후 4시40분

CJ그룹이 중국 최대 냉동물류회사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올초 싱가포르 물류회사 APL로지스틱스 인수전에서 고배를 마신 CJ그룹이 해외 물류회사 인수란 숙원을 풀 수 있을지 주묵된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CJ그룹의 국내 1위 물류 계열사인 CJ대한통운은 중국 최대 냉동물류회사인 룽칭(榮慶)물류 인수 본입찰에 참여해 막판 경쟁을 벌이고 있다.

본입찰에는 CJ대한통운 외에 전 세계 백색가전시장 1위 하이얼, 중국 최대 금융그룹인 시틱그룹 계열 사모펀드(PE), 중국 물류회사 등 10여곳 이상이 참여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CJ대한통운이 하이얼과 시틱그룹 등 쟁쟁한 경쟁자들에 비해 뒤지지 않는 상황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인수가격은 3억~4억달러 수준으로 알려졌다.

룽칭물류는 1985년 자본금 5억위안(약 906억원)으로 상하이에 설립된 물류회사다. 베이징, 광저우, 청두, 시안, 선양 등 薩?전역에 48개 지점과 사무소를 두고 있다. 4000여명의 직원과 1200여대의 운송차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냉동탑차(450대)와 위험물 수송차량(200대)이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냉동물류 및 위험물 전문 운송회사로 특화돼 있다.

CJ그룹이 룽칭물류 인수전에 뛰어든 것은 해외 대형 물류회사를 인수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것이다. CJ그룹은 CJ대한통운을 2020년까지 매출 25조원의 세계 5대 물류기업으로 키운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글로벌 물류회사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올초 싱가포르 APL로지스틱스 인수전에 참여해 최종 인수후보로 올랐으나 무산됐다.

정영효 기자 hug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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