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사격에 연천·파주·인천 강화도 주민 대피명령…'NSC 긴급소집'

입력 2015-08-20 18:05  


북한 사격 연천·파주·인천 일대 주민 대피명령

북한군이 서부전선 일대에서 남측 확성기를 향해 사격한 것으로 확인됐다.

군 관계자는 20일 오후 4시 경 북한군이 경기도 연천 지역 육군 28사단 서부전선 일대에서 우리 군 부대 쪽 대북 확성기 방향으로 사격을 가했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3시 25분쯤 북한군 로켓포로 추정되는 포탄 1발이 경기도 연천군 중면 지역으로 발사한 것이 대포병 탐지 레이더에 포착됐다”고 전했다.

북한군의 사격에 대해 우리 군은 로켓 발사 지점을 향해 포탄 수십발을 대응 사격했으며 우리의 대응 사격에 대해 북한군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북한군 사격에 의한 부대의 피해는 없으며, 현재 북한군 포격으로 인해 연천 횡산리와 삼곶리, 파주지역 DMZ내 대성동마을, 해마루촌·통일촌, 강화도 교동면 인사리 주민들에게 대피명령이 내려진 상태다.

이후 정부는 북한군 사격과 관련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긴급 소집했다. 회의에서는 북한의 위협 도와 추가 위협 가능성 및 실제 무력시위 및 도발 가능성 등에 대한 면밀한 분석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최근 북한은 우리 군의 확성기 방송 시설을 타격하는 훈련을 강화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 군사 분계선 일대 초소들에서 남쪽을 향한 총안구를 개방하는 모습이 자주 목격돼 우리 군은 경계 태세를 높여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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