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씨티 등 외국계로 꾸려
[ 정영효 기자 ] ▶마켓인사이트 8월20일 오전 10시35분
세계 바이오기업 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미국 나스닥 상장 작업을 담당할 주관사로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크레디트스위스(CS) 등 외국계 증권사 네 곳이 선정됐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삼성바이오에피스 상장을 담당할 대표 주관사로 골드만삭스와 씨티를 뽑았다. 대표 주관사와 함께 투자자를 유치할 인수단에는 모건스탠리와 크레디트스위스가 이름을 올렸다.
삼성그룹은 바이오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우기 위해 지난 6월 바이오 계열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나스닥 상장을 공식 발표했다. 바이오기업 사상 최대 규모인 2조원을 조달해 바이오시밀러(복제약) 개발에 투자할 계획이다. 내년 3월 상장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류머티즘 관절염 항체의약품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인 SB4의 유럽 판매 허가가 나와 매출이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이다.
상장이 마무리되면 삼성바이오에 퓰병?67개 삼성그룹 계열사 가운데 유일하게 해외 증시에 직접 상장한 계열사가 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함께 삼성그룹의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맡고 있는 계열사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으로 탄생하는 통합 삼성물산의 손자회사이기도 하다.
정영효 기자 hug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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