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차관은 이날 오전 8시 서울 은행회관에서 북한군의 포격도발이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는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금융시장 불안이 심화하거나 북한 리스크가 확대하면 관계부처 합동으로 24시간 점검 체계로 전환하고 적절한 조치를 추진할 것"이라며 "외국인 투자자, 외신, 신용평가사 등에 정확한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는 등 투자심리 안정화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의 도발이 당장 한국 경제에 큰 영향을 끼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미국 및 중국발 대외경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인 만큼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주 차관은 또 "최근 금융시장은 위안화 평가절하 조치로 중국경제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면서 주가가 하락하고 환율이 상승하는 모습"이라며 "미국의 금리 인상과 중국의 경기 둔화 등 시장에서 우려하는 제반 리스크에 대해 시나리오별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장병화 한국은행 부총재, 고승범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양현근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김익주 국제금융센터 원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은행은 이날 오전 별도로 통화금융대책반회의를 열고 북한군의 포격 도발 사태와 관련한 국내외 금융시장의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2015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 개막..실시간 매매내역,문자알림 서비스!!
[이슈] 40호가 창 보면서 거래하는 기술 특허출원! 수익확률 대폭상승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