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여유롭고 풍요로운 퇴직 후의 삶을 꿈꾼다. 치열한 사회생활에서 한 걸음 물러나 느긋하게 취미를 즐기거나 여행을 다니는 등, 한번쯤은 그려본 은퇴 후의 생활은 적어도 다시 취업 정글에 던져져 고군분투하는 모습은 아니었을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달라졌다. 100세 시대에 이른 퇴직을 맞이한 50대 중장년층 아빠들은 다시 한 번 이직이나 전직, 창업이라는 갈림길에 서서 새롭게 일을 시작해야 한다는 부담에 휩싸이게 됐다. 가족을 부양해야 한다는 부담감과 20~30대처럼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는 두려움은 취업 정글 속의 베이비부머 세대들을 더욱 초조하게 한다.
<50대, 이력서 쓰는 아빠>(박영재 지음, 국일미디어 펴냄)는 아들딸 같은 20, 30대 청년들과 함께 취업의 압박에 시달리며 퇴직 후 재취업을 통해 새로운 인생을 찾아가야 할 50대 중장년 아빠들의 이야기를 담은 신간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하여 50대 퇴직자들이 인생의 후반전을 대비하며 세워야 할 전략과 미래 설계의 원칙을 상당히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목표와 전략을 설정하기에 앞서 현재의 자산을 확인하고 정리하는 일부터 국민연금과 건강보험, 실업급여 정리에 대한 조언을 던지는 한편, 각종 정부지원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이직, 전직, 창업 등으로 나뉘는 은퇴 후 진로에 따른 취/창업 트렌드와 노하우를 알려주며, 다소 막연할 수 있는 귀농과 사회봉사 분야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삶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소위 ‘낀세대’ 출신으로 50년간 가족의 행복을 위해 자신을 억눌러온 가장들을 향해, 저자는 은퇴 후의 삶이 단순히 재취업의 문제가 아니라 진짜 자신이 원하는 삶의 방식을 발견하고 찾아내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한편 이 책의 저자인 박영재 로지컴코리아 부사장은 한국은퇴생활연구소를 운영하며 은퇴(예정)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분야의 강의와 상담을 진행한다. 박영재 부사장은 이 책에서처럼 은퇴가 주는 변화와 은퇴의 의미, 은퇴 후 일자리 탐색 및 재취업 전략, 은퇴 후의 적극적인 사회참여활동 등에 대해 이야기하며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이들이 보다 보람 있고 진정한 삶의 기쁨을 찾을 수 있도록 조언과 희망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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