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침의 인물] '중국 개혁·개방의 아버지' 덩샤오핑

입력 2015-08-21 18:00  

경제와 문화의 가교 한경


[ 이미아 기자 ] “검은 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쥐를 잘 잡으면 그만이다.” 현대 중국의 개혁·개방 정책을 이끈 덩샤오핑이 한 말이다. 경제 발전을 위해선 이념의 굴레는 필요 없다는 뜻이다.

1904년 8월22일 중국 쓰촨성에서 태어난 덩샤오핑은 1920년부터 1924년까지 프랑스에서 유학했다. 1933년 공산당 대장정에 합류했고,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후 본격적 정치 행보를 시작했다.

하지만 그는 실용주의 노선을 주창하면서 마오쩌둥 등과 갈등을 빚어 세 차례 실각됐다 복직했다. 이 때문에 ‘오뚝이’란 별명이 붙었다. 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중앙군사위원회 주석 등 요직을 거치며 중국 최고지도자로 군림했다. 1989년 6월 톈안먼사태 유혈 진압으로 지위가 잠시 흔들렸지만, 1992년 상하이와 선전 등 중국 남부지역을 돌며 개혁·개방 정책의 중요성을 설파한 ‘남순강화(南巡講話)’로 입지를 굳혔다. 1997년 2월19일 93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유해는 홍콩 앞바다에 뿌려졌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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