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이상호 2차장검사는 21일 “한 전 총리가 형 집행을 연기해 달라는 요청을 해 왔다”며 “이를 받아들여 24일 서울구치소에서 형을 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 전 총리 측이 오늘부터 주말까지 병원 진료와 검진이 예정돼 있고 신변 정리는 물론 국회의원직 상실 등으로 인한 주변 정리 시간이 필요해 형 집행 시기를 연기해 달라고 요청해 왔고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한 전 총리가 24일 오후 2시 서울구치소로 직접 출석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구치소 출석과 함께 형을 집행할 계획이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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