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좌이동제, 은행 수익성에 악영향"

입력 2015-08-23 19:26  

금융연구원 보고서


[ 이태명 기자 ] 계좌이동제가 본격 시행되면 단기적으로 시중은행의 수익성이 악화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김우진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3일 ‘계좌이동제 도입 관련 주요 이슈와 정책적 시사점’ 보고서에서 계좌이동제가 은행들의 비용 증가를 불러올 것이라며 면밀한 모니터링과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계좌이동제는 주거래 계좌를 변경할 때 소비자 편의를 위해 변경에 필요한 사항을 일괄적으로 처리해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오는 10월부터 금융결제원의 페이인포 사이트(www.payinfo.or.kr)에서 온라인으로 계좌이동을 할 수 있고, 내년 1월부터는 은행 창구에서도 계좌이동을 신청할 수 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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