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솔론, POS 프린터 사업 성장 기대…목표가↑"-이베스트

입력 2015-08-24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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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근희 기자 ]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4일 빅솔론의 판매정보관리시스템(POS) 프린터 사업부문 성장이 기대된다며 빅솔론의 목표주가를 기존 1만7000원에서 2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POS는 단말기로 판매정보를 판매 즉시 수집하고, 그 정보를 매출분석, 소비자 동향파악, 경영분석의 자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시스템이다. 주로 백화점, 슈퍼마켓, 할인점, 편의점, 소매점등에서 사용하고 있다.

정홍식 연구원은 "올해부터 테블릿, 무선통신 기반 모바일 POS가 출시돼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바일 POS의 경우 기존 PC POS보다 가격경쟁력이 높아 신규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중장기적으로 소비자의 성향을 분석하는 빅데이터 산업이 확대되는 만큼 POS 프린터 시장도 커진다는 설명이다. 그는 "빅솔론은 POS 프린터 사업 부문 성장으로 힘입어 2016년에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빅솔론은 현금흐름도 좋은 편이다. 정 연구원은 "사업 구조상 생산설비가 적어 수익금의 대부분이 현금으로 쌓인다"며 "543억원 규모의 순현금을 보유하고 있고, 그 규모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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