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TP, 대구시 스타기업과 지역 우수대학생 맞춤형 채용지원

입력 2015-08-24 11:50   수정 2015-08-24 12:42

대구테크노파크가 대구지역 스타기업과 지역대학생 우수학생의 취업을 보장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대구테크노파크(이하 대구TP)는 지난 21일 21일 “지역우수인재 히어로 양성사업”에 참여한 지역 대학생 46명을 대상으로 수료식을 개최하고 대구시 스타기업 17개사에 9월 1일부터 일정기간 동안의 근로를 실시한 후 정규직으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구TP는 지난 5월 22일 한국장학재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우수인재 스타기업 히어로 양성사업‘을 본격 가동하였다. 대구TP가 추진하고 있는 “스타기업 히어로 양성사업”은 대구시와 함께 대구지역의 기업성장을 이끌 잠재적 인재를 육성하고 맞춤형 인재를 스타기업에 취업시키는 일자리창출을 동반한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스타기업에서 원하는 인재상과 요구직무를 조사하여 그에 적합한 인재 채용, 맞춤형 교육수료 후 스타기업에 근로후 정규직으로 전환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기업과 지역인재들의 요구를 충분히 수용했다는 측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주)청운테크,동우씨앰(주) 평화산업(주), (주)보광직물, 위니텍 등 지역 스타기업 등 22개사가 참여하였고, 경북대학교 등 13개 대학에서 204명의 4학년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매칭데이 면접진행을 통해 최종 선발된 46명의 예비 히어로들은 7주간 210시간의 히어로 양성과정을 이수하고 9월 1일부터 각 스타기업에서 일정기간 동안의 근로를 실시한 후 정규직으로 전환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발생되는 교육비와 인건비는 각각 대구TP와 한국장학재단에서 지원하였고, R&D기획역량강화를 위해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에서 맞춤형 교육을 지원했다.


이근우 대구TP 기업지원단장은 “구조적으로 경력직을 선호할 수 밖에 없는 중소기업의 수요를 맞추기 위해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준전문가 교육을 이수한 인력을 제공하고, 구직자의 입장에서는 스타기업의 경쟁력을 직접 경험해보고 취업할 수 있어 지역 구직자와 기업의 수요를 동시에 맞춘 미스매치해소의 솔루션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장학재단과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이 대구로 공공기관을 이전하는 2015년 첫해에 시범사업 형태로 진행되었으며, 이런 대구이전 공공기관과의 협업은 계속적으로 늘려갈 전망이다.

권 업 대구TP 원장은 “대기업에 취업해도 편균근속 연수가 10년이 채안되는 경우가 많다”며 “지역인재가 지역기업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나아가 정규직으로 전환, 근무여건이 개선됨으로써 지역내 우수인재 선순환이 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 원장은 ”한국장학재단과 KEIT와의 단기 차원의 업무교류가 아닌 지역우수인재 육성 및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한 장기적, 다각적 차원의 상호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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