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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준 높은 라이브와 깜짝 반전으로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 23일 방송된 '복면가왕'에서는 독특한 복면을 한 가수가 등장, 게이머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푸른빛을 내는, 언뜻 봐서는 뜻을 알 수 없는 문자. 바로 모바일게임 '엔젤스톤 with 네이버'에 등장하는 문자다.
핀콘이 개발한 '엔젤스톤'은 악마의 침공으로 멸망한 세상에서 용사들이 천사의 힘이 담긴 돌을 사용해 악마를 무찌른다는 스토리의 게임이다. 게임 내에 등장하는 돌의 이름이 바로 엔젤스톤이라 이 게임의 유저들이라면 매우 익숙하다. 복면을 쓴 가수의 이름도 '엔젤스톤'을 살짝 비튼 '빛의 전사 샤방스톤'이었다.
'엔젤스톤' 유저들은 "TV를 보다 '엔젤스톤'이 등장해서 깜짝 놀랐다" "복면으로 만들 생각을 하다니 기발하다"는 鳧응?보였다. 개발사 핀콘 관계자는 게임톡에 "마케팅 제휴를 맺은 네이버 측에서 MBC와 공식 협찬을 진행했다"며 "게임 속 엔젤스톤을 복면으로 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먼지가 되어'를 열창한 '샤방스톤'은 '마더 파더 젠틀맨'을 꺾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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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런닝맨'에는 지난 6월 블리자드의 인기 카드게임 '하스스톤'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런닝맨' 멤버들 카드 대결을 펼칠 때, 카드의 뒷면이 '하스스톤' 카드의 뒷면과 똑같았기 때문. 이는 블리자드코리아가 처음으로 공중파 PPL(간접광고)을 시도한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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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을 위한 포석도 깔려있다. 한국 예능프로그램은 아시아는 물론 중동, 남미, 아프리카 등 전 세계로 수출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한류 예능'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낸 '런닝맨'은 최근 유재석, 이광수, 송지효, 김종국 등이 중국 팬미팅 투어를 진행하기도 했다. MBC '복면가왕' 포맷은 이미 중국으로 수출돼 지난달부터 중국판 '복면가왕'이 방영 중이다. 예능프로그램을 통한 마케팅이 게임사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이유다. (사진=MBC, SBS 방송화면 캡처) </p>
백민재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mynescaf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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