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0% 가까이 늘어난 외국인 신용카드 지출액 증가세가 올 들어 한풀 꺾인 것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고 신한카드는 설명했다. 올해 1∼5월 외국인의 국내 신용카드 지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증가한 반면 메르스가 기승을 부린 6월에는 35%가 줄었다.
국적별로는 중국인이 3조400억원으로 전체 외국인 국내 신용카드 사용액의 56.4%를 차지했다. 중국인의 사용액은 매년 60% 이상 늘었는데 올 들어서는 19.2% 증가에 그쳤다. 일본인 사용액은 9000억원(16.8%), 미국인 사용액은 4500억원(8.4%)이었다.
서울에서 외국인이 사용한 카드결제 금액은 전체의 74%를 차지했다. 시도별 지출액 증가율에선 제주가 63.3%로 가장 높았다.
이지훈 기자 liz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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