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강세
[ 심은지 기자 ] 대표적 남북 경제협력 관련주인 현대상선과 현대엘리베이터가 강세를 나타냈다. 사흘간 이어진 남북 고위급 회담이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이란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현대상선은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상한가인 6510원에 장을 마쳤다. 시초가부터 18.76% 오른 5950원에 형성된 이 회사 주가는 장중 강세를 이어가다가 오후 1시께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거래량도 전 거래일보다 589% 늘었다.
현대엘리베이터도 장중 한때 13.92%까지 오를 정도로 강세였다.
현대상선과 현대엘리베이터는 북한 금강산 종합개발사업을 추진하는 현대아산의 관계사다. 현대상선은 현대아산 지분 67.58%를 보유한 최대주주이고, 현대엘리베이터는 현대상선 지분 19.54%를 갖고 있다.
북한의 포격 도발로 지난주 동반 하락했던 남북경협주는 지난 22일부터 시작된 남북 고위급 회담을 계기로 반등하고 있다. 하지만 기업의 펀더멘털(기초체력)에 의한 주가 상승이 아니라 외부 변수에 의한 단기 급등인 만큼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최광혁 이베스트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현재 주식시장은 북한 리스크와 더불어 각종 대외 변수가 복잡하게 얽혀 있기 때문에 대외 상황과 기업 실적 등을 고루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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