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로 간 신동빈, 롯데케미칼 공장 준공식 참석

입력 2015-08-24 18:47  

사업비 1억3000만달러 투입
합성고무 연간 5만t 생산



[ 도병욱 기자 ]
롯데케미칼이 24일 말레이시아 조호바루 지역에서 부타디엔고무(BR·합성고무의 일종) 공장 준공식을 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준공식에 참석해 “롯데가 2010년 화학사업을 통해 말레이시아에 처음 진출한 데 이어 올해 말레이시아의 첫 BR 생산설비를 준공하게 돼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롯데는 경제 협력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도 꾸준히 실행해 한국과 말레이시아 간 모범적 협력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말레이시아 BR 공장의 정식명칭은 ‘롯데 우베 합성고무’다. 2012년 롯데케미칼과 롯데케미칼 타이탄(롯데케미칼 자회사), 일본의 우베흥산주식회사, 미쓰비시상사 등이 합작해 만든 회사다. 생산 규모는 연간 5만t이며 2017년 7만2000t을 생산할 수 있도록 증설할 계획이다. 사업비로는 1억3000만달러(약 1600억원)가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다.

BR은 천연고무보다 내열성과 내마모성 등이 우수한 합성고무로, 타이어와 내충격성 폴리스티렌 등에 사용된다. 롯데그룹은 이번 공장 준공을 통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합성고무 사업에 진출했다. 현재 이탈리아 베르살리스와 특수고무 합작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 회장은 일본 롯데홀딩스 임시 주주총회를 마치고 20일 귀국한 이후 계열사를 잇달아 찾은 데 이어 이날 해외 공장을 방문하는 등 현장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준공식에는 신 회장 외 허수영 롯데케미칼 사장, 다케시타 미치오 우베그룹 회장, 미야우치 다카히사 미쓰비시상사 화학부문 대표 등이 참석했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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