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외과 51% 증가로 성장률 1위, 한방분야도 '14년도 23%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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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만 해도 의료관광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외국인환자의 국적은 미국이었다. 미국의 비싼 의료비 부담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이 순위는 2012년에 중국에 역전이 된다. 작년도에선 중국 29.8%로 79,481명이 의료관광으로 방한했으며, 미국은 13.3% 비중으로 35,491명으로 집계됐다. '13년 대비 '14년 증가율만 봐도 중국 41.7% 증가, 미국 8.4% 증가로 큰 폭의 차이를 보인다. 이는 유커가 K-뷰티를 위해 성형외과를 많이 찾았기 때문이며, 이는 성형외과를 찾은 외국인환자 비율이 '13년 대비 '14년도에 50.5%의 증가율만 봐도 알 수 있다.
국내 한 여행사 관계자는 "유커들은 한국 내 의료기관에 관심이 높다. 한국인처럼 하얀 피부와 예쁜 얼굴을 갖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라며 "중국 현지에서 한국에서 특히 서울 강남에서 성형을 받았다고 하면 인정을 받고, 큰 자랑거리로 여긴다"라고 전했다. 여성들의 미용에 대한 관심은 끝이 없다. 중국 여성들에게도 이는 진리와도 같은 것이다. 유커들이 K-뷰티 시장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중국 여성들의 미에 대한 관심이 국내 성형 시장에도 그 영향력이 점차 높아질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의료관광을 위해 방한한 일본인은 한방분야와 피부과를 많이 찾았으며,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몽골 등 G2G 협력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 전략국가 중심으로 의료관광을 위한 외국인환자의 증가세가 꾸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선호 한경닷컴 면세뉴스 기자 fovoro@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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