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 중심 전형이 유리하고
4개영역 평균등급 4~6등급이면
적성·면접중심 전형 도전을
특목고 내신 2.5등급 이내
모의수능 1.0~1.5등급 이내라면
서울대 일반전형·연세대 학생부종합
고려대 융합인재전형 등 지원할 만
[ 정태웅 기자 ]
수시 지원 전략을 짜기 위해서는 자신의 실력과 목표하는 대학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섯 번의 지원 기회를 최대한 활용해 4회는 자신의 성적과 비슷한 수준의 대학을 겨냥한 안전 지원, 2회는 다소 모험적인 지원으로 나눌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성적을 기준으로 자신의 학생부 성적과 논술 등 대학별고사 준비 정도를 점검해 최종 지원 대학을 선택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6월 모의수능 성적별로 4개 영역 평균 등급이 3등급 이내면 논술 중심 전형, 4~6등급이면 적성 또는 면접 중심 전형에 지원할 것을 권한다. 수능 모의고사 성적이 우수한 학생은 수시 논술 중심의 일반전형과 정시까지 대비하는 전략이 중요하고, 학생부 교과 성적이 우수한 학생은 수시 학생부 교과 전형이나 학생부 종합 전형에 목표를 두는 게 바람직하다는 조언이다. 상대적으로 어학이나 수학, 과학 등의 특기 능력이 뛰어나면 특기자 전형 쪽에 중점을 둘 필요가 있다.
논술 중심 전형은 인문계가 6월 모의수능 기준 국·수·영 평균 3.0등급, 자연계는 국·수·영·탐 평균 3.5등급이 지원 하한선으로 전망된다.
학생부 교과 중심의 전형에서 주요 교과 평균 성적이 서울지역 상위권 대학(연세대 등 서울 10개 대학)은 인문계 1.3등급 이내, 자연계는 1.5등급 이내가 현실적인 합격선으로 추정됐다. 서울지역 중위권 대학(건국대 동국대 홍익대 등)은 인문계 1.5~1.7등급 이내, 자연계는 1.8~2.0등급 이내, 서울 소재 대학 지원선은 인문계 2.5등급, 자연계는 2.7등급 이내가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작년도 수시 충원 합격자 현황을 보면 학생부 중심 전형은 최초 합격자에 비해 2차 추가 합격자 성적이 처음보다 0.5등급까지 내려간 경우가 많았다. 따라서 학생부 교과 성적이 2.5등급 안에 들면 학생부 중심 전형도 신중하게 고려해봐야 한다.
입시 전문가들은 외국어고 등 특수목적고 내신이 2.5등급 이내이고 모의수능이 1.0~1.5등급 이내인 수험생은 서울대 일반전형과 연세대 학생부종합전형, 고려대 융합형인재전형에 지원할 만하다고 내다봤다. 또 내신 2.5~3.5등급에 모의수능이 1.0~1.5등급이면 서울 상위권 대학 학생부종합전형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추산했다.
일반고는 이보다 엄격한 기준 ?요구된다. 서울대 지역균형 혹은 일반전형과 연세대 학생부 교과 및 학생부 종합, 고려대 학교장 추천이나 융합형인재전형에 지원하려면 내신 1.0~1.5등급, 모의수능 1.0~1.5등급 이내여야 할 것으로 분석된다. 내신이 1.5~2.5등급이고 모의수능 1.0~1.5등급이면 서울 상위권대 학생부 관련 전형에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내신 2.5~3.5등급, 모의수능 1.5~2.5등급이면 주요 대학의 논술전형에서 합격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고 내신이 5등급 이하고 수능 성적도 5등급 이하라면 지방권 대학을 포함해 수시 학생부 교과 전형 또는 면접 전형에 소신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해볼 만하다고 입시전문가들은 조언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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