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상장 자회사들의 NAV 하락을 반영,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다"며 "주가는 합병 이후 약 25% 급감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공 연구원은 "SK의 NAV 할인율을 25%로 가정하면 사업가치의 2016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8배 수준"이라며 "신사업의 성장을 반영한 2017년 예상 기업 가치는 약 40조~50조원으로, 장기 성장성 대비 주가가 지나치게 저평가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SK는 사업지주회사로 적극적인 신사업 투자를 통해 기업가치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공 연구원은 "가장 기대가 되는 신사업은 LNG와 바이오 부문"이라며 "LNG사업의 핵심은 국내 발전소 확장과 중국 트레이딩으로 자회사인 SK E&S(지분율 94%)가 기존 광양발전소와 2017년부터 장문발전소, 위례발전소를 추가 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바이오 부문에 대해서는 "현재 뇌전증제(간질약) 등 8개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 중"이라며 "뇌전증제는 하반기 임상 3상에 진입할 계획으로 2017~2018년부터 자체 생산, 약 1조원 수준의 연매출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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