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전 점포에서 추석 상품권 패키지 8740세트를 한정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상품권 패키지는 300만원, 1000만원, 3000만원 단위로 구성돼 있다. 구매 고객에게는 금액별로 상품권을 사은품으로 선착순 증정한다.
상품권은 최근 5년간 판매가 연평균 10%씩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1000만원대 이상 고액 상품권 패키지는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설(35%)부터 추석(39%)을 거치며 꾸준이 올랐다. 올해 설에는 40%로 뛰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올 추석 고액 상품권 패키지 물량을 지난해보다 5% 늘렸다.
모바일 상품권 구매 고객에게는 구매금액에 따라 2%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추가로 증정한다. 롯데상품권을 100만원 이상 구매시 1만원에 해당하는 식품관 전용 상품권도 3000명에게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1000만원대 이상 고액 상품권 패키지는 사은 증정율이 2.5~3배 높기 때문에 매년 구매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며 "한우, 굴비 등 대표적인 명절 소비 품목의 시세가 크게 올라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상품권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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