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경기전망 넉달만에 상승

입력 2015-08-26 16:56   수정 2015-08-26 17:02

경기가 나아질 것으로 전망한 중소기업이 지난달보다 늘었다. 지난 5월 이후 4개월만이다. 정부의 추경 편성과 추석 명절로 인한 내수진작효과가 기대감을 높였다는 분석이다.

중소기업중앙회는 ‘9월 업황 전망건강도지수(SBHI)’가 전달보다 12.29포인트 상승한 91.6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SBHI는 100이상이면 경기가 좋아진다는 업체가 그렇지 않다는 업체보다 많다는 뜻이다. 100미만은 그 반대다. 이번 조사는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지수가 상승세로 돌아선 것은 넉 달 만이다. 지난 5월 94.1을 기록한 이후 매달 하락해 지난달에는 79.4까지 떨어졌다. 다만 아직까지는 100을 넘지 못해 경기가 나아질 것으로 전망한 기업이 더 많았다.

업종별로는 비제조업이 93.4로 제조업 87.6보다 높았다. 비제조업 가운데는 교육 서비스업이 102.5, 제조업 중에는 음료가 116.8로 최고치를 기록하며 전체 지수를 끌어올렸다.

9월 업황과 함께 조사하는 ‘8월 실적 전망건강도지수’는 78.9로 지난달에 비해 0.1포인트 오르는데 그쳤다. 제조업이 1.6포인트 떨어졌지만 비제조업이 0.7포인트 상승하며 공백을 메웠다. 조사대상 68.6%는 ‘내수부진’을 경영상 가장 큰 난관으로 꼽았다. 한편 지난 7월 중소제조업의 평균가동률은 전달보다 0.1%포인트 하락한 71.6%였다.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는 “중소기업들이 정부의 재정지출확대와 추석에 대한 기대감으로 다음 달 경기는 긍정적으로 전망했다”고 설명했다. 이지수 기자 oneth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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