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768가구·오피스텔 222실
3200여가구 푸르지오 타운 조성
[ 홍선표 기자 ] 대우건설이 다음달 경기 용인시 구갈동 기흥역세권지구 3-3블록에서 ‘기흥역 파크 푸르지오’(조감도)를 분양한다. 서울 강남으로 이어지는 분당선과 용인 경전철(에버라인) 환승역인 기흥역 인근이다. 기흥역을 중심으로 주거시설과 쇼핑몰, 대중교통 환승센터가 함꼐 들어서는 대규모 주상복합 타운으로 조성된다.
‘기흥역 파크 푸르지오’는 최고 40층 6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73~149㎡ 아파트 768가구와 전용 59·84㎡ 오피스텔 226실로 구성된다. 아파트 대형 주택형(전용 123·124·149㎡) 8가구는 건물 최상층 펜트하우스로 꾸며진다.
역세권 단지라는 게 장점이다. 기흥역(분당선·에버라인)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에버라인(기흥역~에버랜드) 강남대역도 멀지 않다. 2021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구성역이 개통하면 서울 강남권까지 20분대에 진입할 수 있다. 광역교통망도 잘 갖춰진 편이다.
경부고속도로 수원신갈나들목(IC)과 32·42번 국도를 이용하면 수도권 다른 지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기흥역세권 복합개발 사업이 가속화하면서 생활편의시설도 속속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주변에 AK쇼핑몰, 레이시티몰 등 대형 상업시설이 마련된다. 에버랜드, 경기도박물관, 한국민속촌, 수원CC 등 문화·체육시설 등도 쉽게 갈 수 있다. 단지 인근에 용뫼산, 오산천, 구갈레스피아 공원 등이 있어 산책과 여가활동을 즐기기가 편하다.
기흥역세권지구 개발사업은 기흥역 인근 24만7765㎡ 대지에 6200여가구의 주거시설과 상업시설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지난해부터 올 상반기까지 4개 단지 3860가구가 분양됐다. 지난 6월 인근에서 선보인 ‘기흥역 센트럴푸르지오’ 아파트는 평균 1.63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시행사인 피데스피엠씨의 임동수 이사는 “기흥역세권지구에서 마지막으로 공급되는 단지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다음달 중순께 용인시 풍덕천동 843에서 문을 열 예정이다.
홍선표 기자 rick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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