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앱 믿을 만했다…많은 기업들이 사용했으면"

입력 2015-08-26 18:46  

제2회 코앱 19개대학 단체 응시
"사설 모의시험보다 낫다" 반응




지난 22일 치러진 제2회 코앱(KOAP·한국직무능력인증시험)에 응시한 대다수 취업준비생은 “2시간 동안 5개 영역 200문항을 풀어본 결과, 문항 구성과 변별도 등 여러 면에서 기존 모의 직무적성시험보다 나았다”며 “이 정도면 기업들이 각자 큰 비용을 들여가면서 직무적성검사를 보지 말고 코앱을 공통으로 사용해도 될 듯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번 시험에선 한양대, 한국외국어대, 서울시립대, 전남대, 전북대, 공주대 등 19개 대학이 단체로 응시했다.

김혜민 씨(공주대 2년)는 “고사장 분위기가 실제 기업 직무적성시험장처럼 절차에 따라 엄중하게 관리돼 믿을 만했다”며 “시험영역도 언어 수리 추리 지각 실용 등으로 잘 짜여 놀랐다”고 말했다. 김씨는 “이런 정도라면 기업들이 각자 치르는 직무적성시험을 없애고 코앱으로 통일해 널리 사용해도 되겠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전북대 시험장에서 응시한 고기훈 씨는 “현대제철 HMAT를 쳐본 경험이 있는데 지각과 언어 등 문제 구성과 측정하려는 의도가 매우 비슷했다”며 “대기업 직무능력인증시험의 공통점을 담은 표준형 시험이라는 코앱의 설명을 이해할 수 있었다”고 했다.

서울 잠실중에서 시험을 본 김현진 씨는 “기업들이 제각기 직무적성검사를 치르는데 코앱으로 대신 평가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실제로 취업시험을 치는 것 같은 긴장감을 느껴 좋은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성적표는 9월7일 확인할 수 있다. 코앱 성적표에는 마케팅과 영업, 생산관리와 기술, 연구개발, 경영지원 등 4개 직군별 적합도가 점수로 표시된다. 응시자의 직무능력이 어떤 부문에 잘 맞는지를 취업 전에 알 수 있는 셈이다.

고기완 연구위원 dadad@hankyung.com



2015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 개막..실시간 매매내역,문자알림 서비스!!
[이슈] 40호가 창 보면서 거래하는 기술 특허출원! 수익확률 대폭상승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