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태풍 고니로 40명 숨져…1만여 이재민 발생

입력 2015-08-2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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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고니' 영향으로 북한 주민 40명이 숨지고 1만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국제적십자연맹(IFRC)은 26일 성명을 통해 지난 22~23일 이틀간 내린 집중호우로 북한 북동쪽 국경 인근에서 40명의 사망자와 1만10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IFRC는 북한적십자사가 직원 80명을 급파해 구조 작업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북한 조선중앙통신도 함경북도 나선 시에서 발생한 홍수로 농경지가 침수되고 40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나선 시에서 발생한 홍수로 인해 5240여 가구가 파손되고 공공건물 99채와 철도구간 51개가 파괴됐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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