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장관은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보건의료 산업을 세계화하는 것은 새로운 과제”라며 “보건복지부는 보건의료 산업의 방향을 제시하고 세계화에 선도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지난 24일 열린 국회 인사청문회에서도 “의료산업화는 국가차원에서 해외에서 국부를 창출하자는 것”이라며 의료산업 세계화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방역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 정 장관은 “방역 조직과 인력을 강화해 일사불란한 지휘체계를 만들어야할 것”이라며 “미지의 감염병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방역체계의 틀을 재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기적인 과제론 내년 초 시행 예정인 ‘제3차 저출산 고령화 기본계획’의 성공적 수행을 꼽았다. 그는 “보건복지부는 10년 전부터 저출산 고령화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대책을 세워오고 있지만 아직 가시적인 성과가 뚜렷하지 않다”며 “장기적인 비전을 세워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사회안전망 확충 등에 대해선 “그간 꾸준히 진행해오던 4대 중증에 대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와 3대 비급여 개선을 비롯한 각종 보장성 강화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며 “아동 노인 장애인 저소득층이 복지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사회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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