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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20일까지 열리는 특별전에는 대한체육회를 비롯한 11개 기관과 개인 등의 소장품 90여점이 전시된다. 서윤복의 1947년 보스턴 마라톤 우승 메달, 장창선의 1960년 도쿄 올림픽 레슬링 은메달, ‘박치기왕’ 김일의 경기용 가운, 김기수의 복싱 챔피언 트로피, 이만기의 천하장사 트로피, 박찬호의 야구 글러브, 민관식의 테니스 라켓 등을 만날 수 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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