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핀테크사, 해외진출 기회 커진다

입력 2015-08-27 19:15  

금융위, 원스톱 지원 계획

미국서 기술시연 기회 제공
7개 시중은행 200억 출자



[ 박동휘 기자 ] 국민·신한·하나·우리 등 7개 시중은행이 국내 핀테크(금융+기술)기업의 미국 나스닥 상장 등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금융위원회는 27일 서울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제4차 핀테크 데모데이’에서 핀테크기업 지원을 위해 핀테크지원센터, KOTRA, 특허정보원, 법무법인 태평양이 공동으로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국내외 기관과의 공조를 강화, 해외 진출을 위한 통로를 다변화한다. 또 7개 시중은행이 20억~25억원씩 출자해 유망 핀테크기업에 지원하는 ‘핀테크 멤버십 허브’도 구성할 방침이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이날 “핀테크기업의 해외 진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선도자의 이득이 큰 핀테크의 특성과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는 핀테크 시장 환경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이와 함께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선발한 우수 기업 5팀에 미국 벤처 요람인 실리콘밸리의 글로벌 벤처캐피털에 기술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정부가 핀테크 지원에 발 벗고 나선 이유는 국내 금융의 해외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판단에서다.

국내 핀테크산업의 해외 진출은 이제 시작 단계다. KEB하나은행의 캐나다법인이 해외시장을 겨냥해 내놓은 원큐뱅크가 가장 앞선 사례로 평가받는다. 모바일로 해외송금 및 주택담보대출까지 받을 수 있는 일종의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중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웹캐시는 올 2월 캄보디아 통신·금융서비스사업자 ‘윙(Wing)’과 협력해 현금자동입출금기(ATM) 공동망과 스마트폰 급여이체 서비스를 시작했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




2015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 개막..실시간 매매내역,문자알림 서비스!!
[이슈] 40호가 창 보면서 거래하는 기술 특허출원! 수익확률 대폭상승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