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백신, 10월부터 맞으세요

입력 2015-08-2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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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체 6개월정도 체내 유지



[ 조미현 기자 ] 서늘한 바람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일교차가 커지면서 감기 걱정도 늘어나는데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홍콩독감 사태 등을 겪으면서 올해는 독감 백신을 맞으려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독감은 북반구에서는 10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유행합니다. 한국은 12월에서 4월에 독감 바이러스 전염이 많습니다. 최근 독감이 유행한 홍콩처럼 적도와 가까운 곳에 있는 나라에서는 여름철에도 바이러스가 퍼집니다. 남반구에서는 반대로 4월에서 10월까지 독감이 유행합니다.

백신을 접종한 뒤 2주 뒤면 독감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 몸속에 생깁니다. 최근에는 9월부터 독감 백신을 맞을 수 있지만 10~12월 사이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항체가 6개월 정도 몸 안에 유지되기 때문입니다. 독감 바이러스는 매년 다른 형태이기 때문에 해마다 접종을 해야 합니다.

독감 백신은 A형 독감 바이러스 H1N1·H3N2와 B형 바이러스 야마가타나 빅토리아 중 하나를 예방할 수 있는 3가(價) 백신이 주를 이룹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 네 가지 백신을 한꺼번에 예방할 수 있는 4가 백신이 출시됐습니다. 국내에는 다국적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제품만 나왔습니다. 국내 제약사인 녹십자와 SK케미칼도 판매를 앞두고 있습니다.

백신은 바이러스를 배양하는 방법에 따라 유정란 방식 백신과 세포배양 방식 백신으로 나뉩니다. 병아리가 태어날 수 있는 달걀인 유정란으로 만든 백신은 달걀 알레르기가 있는 환자들은 접종받을 수 없습니다. 이럴 땐 세포배양 방식 백신을 맞으면 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임신부, 생후 6개월부터 만 5세 이하 어린이, 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 등은 독감 백신을 반드시 접종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65세 이상 노인은 무료로 독감 백신을 맞을 수 있습니다. 독감 백신을 맞은 뒤에는 고열, 호흡 곤란, 두드러기, 현기증 증상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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