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좋다' 소유미, 아이돌 그만둔 이유 "트로트가 내 운명"

입력 2015-08-2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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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좋다' 소유미가 트로트 전향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9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좋다)에서는 트로트로 하나된 가수 소명의 가족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사람이좋다'에 출연한 소명은 "80년대 대학 록밴드 보컬로 활동하며 배고픔도 감수했지만 가정이 생기면서 장르 변화를 결심했다"며 "아이들한테 너무 못난 아빠가 돼서 그렇다. 아이들이 계속 커가니까 겁이 나더라. 돈을 벌어야겠다는 생각에 당시 가장 영향력 있는 음악이 트로트를 택했다"고 밝혔다.

소명의 아들 딸 소유찬, 소유미 역시 트로트 가수로 활동중이다.

한편, 이날 '사람이좋다'에 등장한 소명의 딸 소유미는 이날 "아이돌 특성상 20대라서 꼭 했지만 언젠가는 전향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트로트가 운명인 듯 기회가 찾아왔다"고 말했다.

그룹 키스앤크라이 출신 소유미는 현재 일렉트로에 트로트를 접목시킨 일렉 트로트 곡으로 활동중이다.

소유미의 음악을 프로듀싱한 이현도는 "거부감 없이 자연스럽게 트로트를 받아들이고 있는 친구다. 본인도 좋아해서 '네 나이에 맞는 트로트가 어떤 것일지 고민해보자'라고 대화를 나누면서 시작했다. 그 연령대만의 매력이 있다. 진심으로 대하고 발전해나가는 모습이 있다"고 칭찬했다.

'사람이좋다' 소유미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사람이좋다 소유미 누구지" "사람이좋다 소유미 노래 잘하네요" "사람이좋다 소유미 이쁘다" "사람이좋다 소유미 대박" "사람이좋다 소유미 아쉬울듯""사람이좋다 소유미 아이돌이라니" "사람이좋다 소유미 처음 보네요" "사람이좋다 소유미 잘됐으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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