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결혼했어요' 공승연과 이종현이 마지막 여행을 떠났다.
29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이별 여행을 떠난 이종현 공승연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우리결혼했어요'에서 제주도로 떠나는 이종현과 공승연은 등대 앞에서 사진을 촬영하기로 했다. 공승연은 "저 등대 앞에서 사람들이 인생샷을 많이 찍는다"며 "인증샷이 아니라 인생을 담는다고 해서 인생샷이다"며 함께 사진을 촬영하자고 했다.
여름휴가를 끝낸 공승연과 이종현은 신혼집에서 마지막 미션 카드를 받았다. 이종현과 공승연 두 사람은 집안에 있는 물건들을 정리하며 과거 기억들을 떠올렸다.
공승연은 “이별을 어떻게 대해야 할까가 숙제였다. 어떻게 정리를 해야 할 지 예쁘게 이별할 지 고민했다”고 말했다. 이종현은 “아무 생각도 안 났다. 지난 6개월이 영화처럼 다 생각나고 그랬다”고 말했다.
공승연은 이종현에게 그간의 추억이 담긴 사진들을 담은 책을, 이종현은 공승연에게 꽃으로 한가득 장식된 방을 선물했다. 공승연은 꽃이 가득한 방에서 눈물을 펑펑 흘렸다.
이후 '우리결혼했어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공승연은 “진짜 그런 선물이 있을 거라고 상상을 못했다”며 “나는 눈물이 절대 안 날 거라고 생각했다. 진짜로. 근데 그 꽃 보자마자 떨어졌다. 되게 감동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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