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군과 손잡고 하반기 '마이스(MICE)' 유치 활동 '분격화'

경기도가 메르스 여파로 잠시 주춤했던 마이스(MICE) 유치활동을 하반기부터 본격 재가동하기로 하고 시군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30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오는 9월3일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용인 에버랜드에서 도내 31개 시군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마이스(MICE) 산업의 이해를 돕기 위한 워크숍을 연다.

참가자들은 ‘팀빌딩’(조직 단합?활성화 프로그램)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해 몸소 기업회의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전문가의 마이스 산업 강의, 지역의 도시마케팅 성공사례 등을 배우며 마이스 산업의 가능성을 배울 예정이다.

도는 앞으로 MICE 전문가 집단의 진단을 통해 지역의 MICE 산업 전망과 전략을 짚어보는 '시군 MICE 토크콘서트'를 열어 도와 시군 마이스 업계가 함께 지역에 꼭 맞는 마이스가 무엇인지 함께 컨설팅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이를 위해 시범적으로 마이스 산업 활성화를 희망하는 시군과 토크콘서트를 1~2회 여는 등 31개 시군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최현덕 도 경제실장은 “메르스 여파에도 불구하고 도는 올해 마이스 행사 유치 목표의 60%를 달성했다”며 “하반기에는 이를 바탕으로 시군과 함께 경기도 마이스 산업의 체질을 단단히 하는데 더 비중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경기마이스 전담조직인 경기마이스뷰로를 통해 기업회의 중심의 중소규모 MICE 행사의 유치?개최를 집중 지원하고 있다.

도는 마이스 행사를 열면 최소 100만원에서 최고 200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으며, 신청은 경기마이스뷰로 홈페이지 (www.gmice.or.kr)를 통하면 된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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