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31일 전체회의를 열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상정을 시도한다.
여당의 단독 소집 요구로 개최되는 이날 전체회의에 새정치민주연합은 불참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새정치연합은 FTA 처리와 관련 국회 내 별도의 특위 구성을 요구하며 외통위 상정을 거부하고 있다.
새누리당 소속 나경원 외통위원장은 지난 27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우리 경제위기의 심각성을 거론, "FTA 확대는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면서 "여야 협의가 되지 않으면 국회법에 정해진 절차에 따라 위원회를 운영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같은날 여당 간사인 심윤조 의원은 당 소속 의원들에게 회람한 문자 공지를 통해 단독 소집 요구 사실을 전달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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