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상의는 최충경 회장을 비롯한 부회장 14인 명으로 100인 이상 사업장 250여곳에 서한문을 발송했다.
서한문을 통해 최 회장은 "해마다 대학에서 배출하는 1만1200여 명의 인재들이 경향 각지에서 좁은 취업문을 뚫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며 "하지만 국내 경제가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아 대졸 사원의 채용 확대를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최 회장은 "우수 인재를 유치하는 것 보다 우선되어야 할 것이 지역대학의 경쟁력을 높여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지역기업에서 지역대학 출신들을 우대 채용해야 선순환 구조가 형성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때문에 창원상의 회장단은 지역 기업체가 지역대학 졸업자에 대해 취업문을 좀 더 확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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