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혜 연구원은 "IT 수요 부진으로 D램 가격의 하락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PC D램 가격 하락폭은 축소됐지만 서버 D램 하락은 오히려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버와 데이터센터 수요도 예상을 밑돌고 있다"며 "PC D램의 가격 하락폭 축소가 D램 수급 개선을 의미한다고 보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KTB투자증권에 따르면 8월 PC D램 4GB DDR4 가격은 19달러로, 7월보다는 가격 하락폭이 축소됐다.
하지만 이는 20달러 이하로 가격 하락을 방어하고자 하는 D램 업체들의 입장이 반영된 것일뿐 실제 거래량은 매우 적었다고 진 연구원은 분석했다.
서버 D램 16GB DDR3 가격은 108달러로 전달보다 6.9% 떨어지며, 하락폭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낸드 가격도 수요 약세 영향으로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며 "D램의 평균단가(ASP) 하락폭이 예상을 웃돌고 있어 메모리 업체들의 하반기 실적 하향 조정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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