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는 이날 이들 재학생 5명이 전산을 해킹해 해당 교수의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알아낸뒤 출석을 조작한 것으로 드러나 모두에 대해 징계 절차를 밟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대학 측은 지난달 재학생 2명이 여름 계절학기 사이버 강좌를 들을 수 있는 'e-러닝 시스템'을 해킹해 출석 기록을 조작한 사실을 적발, 각각 무기정학 처분을 내렸다.
e-러닝 시스템은 학습자가 가정이나 학교 등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장소에서 오프라인 강의실이 아닌 컴퓨터로 교수의 강의를 듣고 이 시스템에 접속하면 자동으로 출석이 인정된다.
대학 관계자는 “이번 사건 이후 해킹을 당한 전산시스템을 보완했으며 학생들을 상대로 윤리교육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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