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 향후 매각절차 재논의
[ 이현진 기자 ] 10년 넘게 이어진 서울 양재동 파이시티(옛 화물터미널) 부지 매각이 이번에도 무산됐다.
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 등 채권단은 이날 대주단 회의를 열고 파이시티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지 않기로 했다. 지난달 20일 본입찰 당시 건인디앤씨가 최고가인 4700억원을 써냈지만 실제 시행 및 자금조달능력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었다. 이에 채권단은 지난 1일까지 자금조달능력을 증빙하도록 했다. 본입찰 당시 건인디앤씨는 종교단체인 ‘월드미션’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겠다고 밝혔지만, 결국 이를 증명하지 못했다.
이에 대주단은 4500억원대를 써낸 차순위업체인 STS개발에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줄 것인지 논의했으나 선정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STS개발이 써낸 금액은 당초 기대했던 금액에 미치지 못했다”며 “3일 다시 회의를 열고 향후 매각절차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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