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가든대학은 수요자중심의 도시개발 패러다임에 부응하기 위해 공사가 추진하는 '다산신도시 주민참여 조경사업'의 첫 단계로 앞으로 본격적인 주민참여 활동이 이뤄지기 전에 주민의 기본지식을 함양하고 소통과 유대감을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사는 다산신도시 주민들의 폭 넓은 참여를 위해 1기 조경가든대학을 시작으로 공동주택이 순차적으로 분양되는 2017년까지 총 3기의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은 3일부터 매주 4시간씩 14주간 진행되며 정원을 만들고 관리하는 방법에 대한 이론과 실습, 수목원 및 경기정원박람회 답사 등 다양한 체험과정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조경가든 과정을 수료한 주민은 내년에 출범예정인 주민참여협의기구(주민참여위원회)와 총괄조정가의 중재를 통해 다산신도시 공원녹지 조성계획에 대한 의사결정 및 주민참여 정원만들기 등 공원조성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공사는 앞서 지난 6월 서울대 배정한 교수를 다산신도시 주민참여협의기구의 총괄조정가로 선정했다. 총괄조정가는 협의기구의 다양한 관계자들간의 의견을 조율하고 중재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최광식 경기도시공사 도시재생본부장은 “이제는 도시개발이 공급자 위주에서 수요자 맞춤형으로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며 “다산신도시는 주민참여 조경사업을 통해 주민이 한층 더 행복하고 편리한 도시가 되도록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산신도시 공원녹지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철학인 '실사구시 위민정신'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천택, 양림, 치로의 세 가지 실천전략을 통해 생태순환형 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다산의 시화와 문학작품에서 느껴지는 감성을 주제로 한 다산8경도 만든다. 수원=
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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