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건설업종은 전날보다 0.61% 상승했다. 증권사들이 최선호주(톱픽)로 꼽은 종목들의 상승세가 가팔랐다.
강화마루 등 바닥재를 제조하는 동화기업은 이날 3.75% 오른 4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창호 바닥재 등 건자재를 생산하는 LG하우시스는 3.04% 오른 15만2500원에 마감했다. 건축·토목업체인 대림산업은 6만6700원으로 2.77% 올랐다.
건축자재 및 가구 부문에선 한샘이 1.9% 상승한 32만1000원, 현대리바트는 5.33% 오른 5만3400원에 마쳤다. 주방용 후드를 생산하는 하츠의 종가는 2.09% 상승한 8800원이었다.
이광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0년 이상된 노후주택이 633만가구에 달하기 때문에 향후 리모델링으로 인해 건축자재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의 노후주택 활성화 대책의 수혜주로 한샘, LG하우시스, 에넥스, 동화기업, 이건산업, 대림B&CO, 하츠 등을 꼽았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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