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널리스트들이 만든 자문사
변동성 장세 이기는 방법은
기업분석뿐…3년 수익 128%
中관련주 다 불안하진 않아
중소형주가 대형주보다 유리
[ 허란 기자 ]
![](http://www.hankyung.com/photo/201509/2015090388551_AA.10472278.1.jpg)
윤재현 파레토투자자문 대표(사진)는 3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중국 경기에 휩쓸리지 않는 중소형주 투자가 유망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표는 “중국 관련주라고 다 불안정한 건 아니다”고 진단했다. 2000년대 중국 부동산 개발정책의 수혜를 봤던 철강·기계 등 경기민감주는 저조하지만, 화장품·CGV·오리온 등 중국 소비 관련주는 꾸준한 실적을 낼 것이란 설명이다. 중국 수출기업에 납품하는 국내 부품주도 위안화 평가절하의 수혜주로 꼽았다. 그는 “저금리 배경엔 저성장이 자리 잡고 있다”며 “대형주 대부분이 경기민감주이기 때문에 오히려 안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변동성 장세를 이 穗?방법은 철저한 기업 분석뿐이라는 게 그의 지론이다.
파레토투자자문도 기업 분석을 전공으로 하는 애널리스트들이 세운 회사다. 윤 대표는 대우증권 금융팀장을 거쳐 세종증권(현재 NH농협증권) 리서치센터장을 지냈다. 운용과 리서치를 총괄하는 강석필 전무는 대우, 세종, 우리투자증권 등을 거쳤다. 임정석 최고투자책임자(CIO)는 NH농협증권 투자전략팀장 출신이다.
윤 대표는 “애널리스트 출신들이 운용을 하다 보니 기업 분석 능력에 강점을 갖고 있다”며 “현장 탐방을 나가면 투자해야 할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이 보인다”고 말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 집계(8월3일) 기준 파레토투자자문의 3년 수익률은 128.59%로 업계 1위다. 최근 1년 수익률은 30.75%, 6개월 수익률은 24.92%다. 그는 “지난달 하락장에도 손실이 크지 않았다”며 “화장품, 음식료 투자 비중이 작았고, 자동차 부품주나 현대차 우선주를 미리 담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오는 10월 전문투자형 사모펀드(헤지펀드) 등록을 준비 중이다. 윤 대표는 “파레토는 종목 선별로 승부를 보는 사모펀드를 세울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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