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일본 관서지역 '톱 세일즈' 추진

입력 2015-09-03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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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의 안전성 및 관광 전략소재 소개
백제문화 흔적이 남아 있는 관서 지역 공략

한국관광공사 정창수 사장은 9월 2일부터 3일 이틀간 일본 관서지역을 대상으로 '톱 세일즈'에 나섰다.

K_001 사진제공: 한국관광공사/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오른쪽)이 요미우리 TV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일본 도쿄에서 9월 1일과 2일에 진행된 '2015 한일관광 우효교류단' 행사와 연계해 추진됐으며 일본 관서지역 업계 및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국관광의 안전성을 홍보, 백제역사유적지구 및 평창 올림픽 등 주요 전략소재를 소개했다.

9월 2일 오후 일본 관서지역을 대표하는 방송국 요미우리TV(??テレビ)를 방문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과 2020년 도쿄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한일 양국이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적극 협력해야 한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또한 서울지역에 집중돼 있는 관광수요의 지방 분산을 위해 백제역사유적지구, 안동 하회마을, 전주 한옥마을 등 지방관광지를 소개, 관광지 재정비 상황 및 셔틀버스 등 외국인관광객의 편의를 위한 시스템을 적극 홍보했다. 아울러 내년 1월 방영예정인 드라마 '사임당(주연 이영애)'의 주요 촬영지 추천 및 평창 등을 소개해 한류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9월 3일에는 현지 한국 여행사를 대상으로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를 마련, 정창수 사장은 엔저 지속과 메르스 여파 등으로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는 국내 여행업계의 어려움에 귀를 기울였다. 관련 대책을 마련하고 한국 이미지 향상을 위한 대규모 홍보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밝혔다.

정창수 사장은 백제문화 흔적이 남아 있는 "관서 지역이야말로 방한관광시장 회복의 거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변화하고 있는 일본 소비자들의 수요에 맞춰 지방관광 셔틀버스 등 수용태세 정비를 통해 여행업계를 지원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선호 한경닷컴 면세뉴스 기자 fovoro@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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