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 상태로 접어들면서 부품업체들에 대한 단가 인하 압력이 가중되고 있다"며 "수익성 방어를 위한 원가 혁신과 거래선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외장 메탈 케이스 매출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 부진 등으로 연초 예상과 크게 달라졌다는 설명이다.
노 연구원은 "연초 국내 전략 거래선인 삼성전자의 메탈 탑재 증가에 힘입어 큰 폭의 수혜가 기대됐지만, 삼성전자의 자체 수치제어(CNC) 생산능력 확대와 메탈 스마트폰의 판매 부진으로 KH바텍의 실적이 기존 예상을 크게 벗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32.0% 늘어난 7790억원, 영업이익은 전방 거래선의 단가 인하로 9.2% 감소한 31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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