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싶은 스마트워치 마침내 나왔다

입력 2015-09-04 18:00  

[ 정지은 기자 ] 스마트워치가 진화하고 있다. 간편결제기능을 갖췄는가 하면 명품시계를 뺨칠 만한 디자인도 선보였다. 배터리 수명이 늘어나고 무선 충전방법도 간편해져 스마트워치의 대중화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독일 베를린에서 4일 개막한 국제가전박람회(IFA 2015)에서는 삼성전자의 ‘기어S2’를 비롯해 LG전자의 ‘G워치 어베인 럭스’, 화웨이의 ‘화웨이워치’, 소니의 ‘웨나’ 등 기존 한계를 깨트리는 새로운 스마트워치가 줄줄이 공개됐다.

기어S2는 멋진 시계 디자인과 48시간을 버티는 배터리를 갖췄다. 삼성페이도 지원한다. G워치 어베인 럭스는 23K 금을 몸체에 입히고 악어가죽 줄을 달았다. 소니 웨나는 시계 본체가 아닌 줄에 스마트 기능을 적용했다.

전문가들은 IFA에서 선보인 스마트워치가 얼리어답터만이 아니라 일반 소비자까지 사로잡을 수 있을 정도로 진화했다고 평가했다. 스마트워치 시장을 둘러싼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것이란 전망이다.

베를린=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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