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시작전 시급한 현안 처리
[ 이정호 기자 ] 새누리당이 정기국회 국정감사가 시작되는 10일 이전에 예산결산 등 긴급 현안을 처리하기 위한 ‘원포인트 본회의’를 열자고 새정치민주연합에 제안했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4일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여야가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통해 민생 국회, 일하는 국회를 다짐했다”며 “10일부터 국감을 시작하는데 그전에 ‘원포인트 본회의’를 열어 시급한 현안을 처리하자”고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전임 대법관의 임기가 끝나는 16일 이전에 이기택 대법관 임명동의안을 통과시켜야 하고, 이미 지난달 말 법정 처리시한을 넘긴 2014년도 예산결산안을 우선적으로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제활성화와 민생안정을 위한 법안도 수년째 계류 중”이라며 “지금 국회는 말의 성찬이 아닌 행동이 필요할 때로 다시 한 번 야당에 간곡한 협조를 당부한다”고 촉구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종걸 새정치연합 원내대표가 전날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경제민주화 공약을 이행하라고 한 데 대해 “경제민주화 입법 과제 20개 중에서 13개는 이미 처리돼 65%의 실적률을 보이고 있고 나머지 7개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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