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스무살 최지우
‘두번째 스무살’의 최지우가 변태 교수의 성추행을 비판하며 동기들의 영웅이 됐다.
4일 저녁 방송된 케이블TV tvN 금토드라마 ‘두번째 스무살’(극본 소현경·연출 김형식) 3회에서 하노라(최지우)가는 신입생 환영회에 참석했다.
이날 하노라는 동기들이 모여있는 회식 자리에 등장했지만 학생들은 만학도의 등장을 반기지 않았다. 이들은 심지어 스마트폰 메시지로 “폭탄으로 일찍 보내버리자”고 공유했다.
이때 한 남자교수가 등장해 합석하자, 학생들은 또 다시 좌절했다. 교수는 심지어 여학생들의 허벅지를 만지고 몸을 더듬는 등 과한 스킨십을 하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학생들은 쉽게 말을 하지 못했다.
이를 지켜보던 하노라는 교수에게 “그 손부터 떼라”며 “지금 뭐하시는거냐. 쟤들 몸 쟤들 거다. 여자는 마음으로 허락하지 않은 남자들이 만지는 것 아주아주 싫어한다”고 소리쳤다.
그러자 교수는 “뭐가 어쩌고 어쩌냐. 만학도로 들어 왔다더니 물정을 몰라도 정도가 있지. 경미한 것을 확대하냐”고 당황하며 자리를 피했다.
교수가 나가자 여학생들은 “언니 진짜 멋있어요”라며 박수를 쳐 영웅으로 등극했다.
‘두번째 스무살’은 꽃다운 19세에 덜컥 엄마가 돼 살아온 38세 하노라가 난생처음 캠퍼스 라이프를 겪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매주 금, 토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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