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정년퇴임한 김원옥 한상숙 경희대 간호과학대 명예교수는 ‘간호과학대학 글로벌 트러스트’ 기금에 각각 1000만원을 내놨다. 두 교수는 6일 “간호대의 기부문화가 경희대의 다른 단과대를 넘어 다른 대학에도 확산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두 교수가 지금까지 학교에 기부한 발전기금은 1억2000만원에 달한다.
이들이 적지 않은 돈을 기꺼이 기부할 수 있었던 것은 교수와 직원, 학생이 학교 발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십시일반’하는 경희대 간호대의 기부 문화 덕분이다. 간호대가 새 건물로 이사하기 위해 2005년부터 진행한 신축기금 모금운동이 기부 문화 조성의 신호탄이 됐다. 간호대 구성원들의 10여년 정성이 들어간 건물은 올해 착공해 2017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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