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물류사 품은 CJ대한통운 '꿋꿋'…라이신 사업 인수한 대상은 '비틀'

입력 2015-09-06 19:38   수정 2015-09-07 08:26

기업 인수도 시너지 효과 따라 희비


[ 이고운 기자 ] 인수합병(M&A)을 추진한 기업들의 주가가 엇갈리고 있다. 기존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M&A를 성사시킨 종목은 지수 조정기에도 주가가 상승곡선을 그렸다. 반면 향후 이익에 미칠 영향이 분명치 않은 경우에는 호재로 작용하지 못했다.

지난 4일 CJ대한통운은 전날보다 1.41% 오른 17만9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이 다시 불거지며 29.49포인트(전날 대비 -1.54%) 하락한 1886.04로 마감했지만 CJ대한통운은 선방했다. 지난주(8월31일~9월4일) CJ대한통운의 주가 상승률은 4.05%로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2.66%)보다 6.71%포인트 높았다. 4일 CJ대한통운이 중국 최대 냉동물류사 룽칭물류의 지분 71.4%를 4550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한 영향이다. 룽칭물류의 연평균 매출 성장률이 20%대에 이를 정도로 높은 데다 CJ그룹의 냉동 식품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됐다.

지난달 28일 삼성정밀화학의 전자소재 사업부문과 자회사 에스티엠을 인수한다고 발표한 삼성SDI 주가도 공시 이후 4일까지 1.79% 오르며 코스피지수 조정기에 방어력을 보였다. 인수를 淪?배터리사업의 원가절감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반면 대상은 지난달 26일 백광산업으로부터 사료용 첨가제인 라이신 사업을 인수한다고 발표한 뒤 주가가 5.48% 조정받았다. 누적 적자가 700억원대인 라이신 사업이 대상의 인수 후 이른 시일 내에 흑자전환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는 평가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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