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vs기관 공방…1880선 약보합

입력 2015-09-07 13:42  

[ 박희진 기자 ]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 공방에 약보합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7일 오후 1시3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0포인트(0.05%) 내린 1885.14를 나타내고 있다.

앞서 지난 주말 미국 증시는 8월 미국 고용지표가 엇갈리며 3대 지수가 일제히 1%대 급락 마감했다.

이날 1880대에서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낙폭을 키우며 장 중 한 때 1870선마저 위협했다. 이후 기관의 매수세에 낙폭을 줄여가던 코스피는 중국 증시 상승 소식에 반짝 강보합 전환했지만 상승세를 이어가지는 못했다. 오후 들어서도 뚜렷한 방향성을 잡지 못한 지수는 현재 1880대 중반에서 약보합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의 '팔자'와 기관의 '사자'가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외국인은 23거래일째 '바이 코리아(Buy Korea)'를 외치며 195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금융투자와 투신을 중심으로 1707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개인도 69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 비차익 모두 순매수로 전체 67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텔레콤 포스코 등이 내리고 있는 반면 삼성에스디에스 신한지주 아모레퍼시픽 등은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도 혼조세다. 보험과 통신 철강금속 금융 등은 하락하고 있고, 운수창고 운수장비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등은 상승하고 있다.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 3인방이 원화 약세 수혜 기대감에 1~2%대 상승하고 있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날보다 11.45원(0.96%) 오른 1204.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부토건은 회생절차 개시 소식에 29% 넘게 급등하고 있다.

장 중 상승전환한 코스닥지수는 65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3.81포인트(0.59%) 오른 654.26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나홀로 38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반등을 이끌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억원, 369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CJ E&M이 새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 흥행에 5% 넘게 오르고 있다. 뉴프라이드는 중국 현지 면세점 운영 소시에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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