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리는 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더타임스에 '더 나은 삶을 찾는 난민들을 비난하지 말아달라'는 제목의 글을 기고했다. 기고문은 졸리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난민 출신인 아민카 헬릭 영국 상원의원이 함께 작성했다.
졸리는 기고문에서 "난민들을 도와야 하는 책임감이 누구에게 있는지 묻거나 지리학적으로 가까운 나라에 책임을 떠넘겨선 안 된다"며 "보편적 관점에서 인권 문제로 다뤄야 한다. 유럽뿐 아니라 종교, 문화, 인종을 초월해 전 세계 국가가 위기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졸리는 "비극적 상황에서 탈출한 모든 사람은 인권과 존엄성을 보장받아야 하며, 그들의 더 좋은 삶을 찾기 위한 행동을 비난하거나 낙인찍어선 안 된다"고 강조한 뒤 "유럽과 미국은 난민을 돕는 전통을 가지고 있다. 지금 우리가 난민을 대하는 방식이 민주주의의 힘과 인간애의 깊이를 확인시켜줄 것"이라고 글을 맺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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