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품은 중국 물류사, 4년 안에 중국에 상장 시킨다

입력 2015-09-07 18:06  

공동 인수한 PEF에 회수 기회


[ 김익환 기자 ] CJ대한통운이 최근 인수한 중국 최대 냉동물류회사 룽칭(榮慶)물류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4년 안에 룽칭물류를 중국 주식시장에 상장시킬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동 인수자인 스틱씨제이글로벌투자파트너쉽 사모펀드(PEF)에 투자자금 회수 기회를 마련해준다는 취지다.

앞서 지난 4일 CJ대한통운은 룽칭물류 지분 71.4%를 창업주인 장옥경 룽칭물류 대표 등으로부터 24억9900만위안(약 4640억원)에 인수하는 본계약을 체결했다. 룽칭물류의 나머지 지분 28.6%는 장 대표 등이 계속 쥐고 갈 계획이다. 3년 안에 룽칭물류가 상장되지 않으면 장 대표 등은 보유 지분을 CJ대한통운에 7억위안(약 1300억원)에 팔 수 있는 권리(풋옵션)를 받았다.

룽칭물류 이사회는 7명으로 CJ대한통운이 4명, 장 대표가 3명을 선임하게 된다. 장 대표는 최고경영자(CEO)를 그대로 맡고,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은 CJ대한통운이 따로 선임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은 룽칭물류 인수를 위해 특수목적회사 ‘CJKX룽칭홀딩스’를 조만간 설립한다. CJKX룽칭홀딩스는 룽칭물류 인수대금 마련을 위해 CJ대한통운으로부터 2억6520만달러(약 3180억원), 스틱씨제이글로벌투자파트너쉽 PEF에서 1억2400만玭?1490억원)를 출자받는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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